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영어: elevator 또는 lift, 문화어: 수직승강기), 또는 승강기(昇降機)는 동력을 사용하여 빌딩, 대형 선박 또는 다른 구조물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수직으로 실어나르는 운송 장치(vertical transportation machine)이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500 ~ 2,700kg 또는 450 ~ 1,600kg(6인승 ~ 24인승)을 운반할 수 있으나,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45,000kg까지 나를 수 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화재에 견딜 수 있는 강철로 된 이중문을 달며, 내부에 비상인터폰, 전화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하였다.[1]
역사
기원전에 최초로 고안되었으며, 19세기에 실용화되었다. 엘리샤 오티스가 발명한 1852년 뉴욕주 용커스에 있는 침대 공장의 수석 기계공이 되면서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고, 공장에서는 2개의 기둥 사이에서 상하로 움직이는 덮개 없는 상자에 침대를 실어 한 층에서 다음 층으로 옮겼다. 1854년에 뉴욕 박람회 때 무거운 짐이 실린 상자 위에 올라앉아 조수에게 지지 밧줄을 자르게 함으로써 자신의 발명품을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었다. 1857년에 뉴욕 시의 5층짜리 E.V. 호프웃 도자기 및 유리 상점에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한국에서는 1850년에 쓰이기 시작했지만 그 때는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가[2] 이후 일제 강점기 때는 1914년 조선호텔 에서 최초로 설치되었다.[3]
종류
용도에 따른 구분
1. 승객용 엘리베이터
- 승객용
- 병원(침대)용 - 병원의 병상 운반
- 승객화물용
- 소방구조(비상)용
- 피난용
- 장애인용 -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 전망용
- 주택용 - 단독주택(12제곱미터 이하)
2. 화물용 엘리베이터
- 화물용 - 운전자 1인 탑승 가능
- 소형 화물(급식)용 (덤웨이터)
- 화물전용이므로 사람이 탈 수 없음
- 300kg 이하(바닥면적 0.5제곱미터, 높이 0.6m 이하 제외)
- 자동차용 - 주차장에서 자동차 운반에 사용
전원에 따른 구분
- 교류식 엘리베이터
- 직류식 엘리베이터
- VVVF형식 엘리베이터
속도에 따른 구분
- 저속 엘리베이터 : 45m/min이하
- 중속 엘리베이터 : 60~105m/min
- 고속 엘리베이터 : 120~240m/min 15~30층 건축물에 적용
- 초고속 엘리베이터 : 300~1200m/min 30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에 적용
권상기에 따른 구분
- 기어리스식 엘리베이터
- 기어드식 엘리베이터
동력매체를 운행시키는 방법에 따른 구분
- 로프식 엘리베이터: 파터노스터
- 유압식 엘레베이터
엘리베이터의 층에 따른 구분
- 싱글데크 엘리베이터
-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형태에 따른 구분
대한민국의 엘리베이터 기업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엘리베이터 기업이며, 이 밖에도 수많은 엘리베이터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같이 보기
각주
- ↑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엘리베이터〉
- ↑ 권홍우 (2007년 4월 6일). “〈오늘의 경제소사/4월7일〉 오티스”. 서울경제.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2월 18일에 확인함.
- ↑ 장림종 · 박진희 《대한민국 아파트 발굴사》효형출판(2009) ISBN 978-89-5872-078-2 28쪽,282쪽 “1914년에 지어진 〈조선호텔〉은 획기적인 건축물이었다. 일본에 거주하던 독일 건축가 게오르게 데 랄란데George de Lalande가 설계한 호텔로 내부에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1 ... 1) 당시 오티스Otis 엘리베이터가 사용되었다(손정목, 《국토》, 1998.5., 114~115쪽).... 이는 한국에서 사용된 첫 번째 승강기인데, 당시에는 ‘수직 열차’라고 불렸다.”
외부 링크
- (영어) 승강기 - Cu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