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익
십익(十翼)은 중국의 공자가 지었다고 전하는, 역(易)의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상하(上下) 편(篇)의 단전(彖傳), 상하의 상전(象傳), 상하의 계사전(繫辭傳), 문언전(文言傳), 서괘전(序卦傳), 설괘전(說卦傳), 잡괘전(雜卦傳)의 10편(十篇)으로 이루어져 있다.[1] 역경 64괘가 상경(上經) 30괘 및 하경(下經) 34괘로 나뉘어 있어[2] 십익도 따라서 상하 편으로 나뉜다. 이러한 십익은 때로는 단전(彖傳), 대상(大象)과 소상(小象)의 상전,문언전(文言傳), 계사전(繫辭傳)상하, 설괘전(說卦傳), 서괘전(序卦傳)상하[3], 잡괘전(雜卦傳)의 10편(十篇)등의 조합일수도 있다.
단전
[편집]64괘의 괘는 각각 팔괘 중 하나인 상괘(上卦)와 하괘(下卦)로 이루어져 있다. 단전(彖傳)은 대체적으로 이러한 상괘(上卦)와 하괘(下卦)가 어우러진 괘의 의미를 보여준다.
상전
[편집]기호 ‘-’을 양효(陽爻),기호 ‘--’를 음효(陰爻)로 하고, 각 효를 3개로 조합해 만든 8개를 만든 팔괘, 이 3개의 효로 만든 괘를 다시 각 두 개의 짝인 상괘(上卦)와 하괘(下卦)인 6개의 효로 만든 64개의 각 괘상별로 그 뜻을 붙인 것을 상전이라 한다. 이때 효를 밑에서부터 세며 초효(初爻),이효(二爻),삼효(三爻),사효(四爻),오효(五爻),상효(上爻)라고 부른다.[4] 상전(象傳)은 단전처럼 상괘와 하괘의 어우러진 상형을 다루지만 또한 초효부터 상효까지를 각 효 별로 논하기도 한다. 이때 ‘-’ 양효(陽爻)를 '구(九)'로 표기하고 ‘--’ 음효(陰爻)를 '육(六)'으로 표기한다.
제63괘 수화 기제(水火 旣濟)[5]
- ䷾
밑바닥부터
- 初九
- 六二
- 九三
- 六四
- 九五
- 上六
주역 문언전
[편집]64괘중 제1괘 건괘 와 제64괘 곤괘 2괘 만이 문언전을 가지고 있다.
주역 본문과 십익 배치
[편집]역경의 상경 30괘와 하경34괘 및 십익 배치
第二十一卦 噬嗑 | 괘(卦) 이름 |
괘 형상 | |
噬嗑 亨。利用獄。
|
괘 사(辭)
|
|
효(爻) 사(辭)
소상 (小象) |
- 제1건괘와 제2곤괘만 문언전(文言傳)이 있다. 이렇게 역경 상경과하경의 64괘에는 십익중 단전(彖傳)상(上),하(下) 그리고 대상과 소상 그리고 문언전 5편이 들어있다. 나머지5편 계사전 상,하 및 서괘전, 설괘전,잡괘전은 별도로 구성된다.
주역 계사전
[편집]〈계사전〉은 고대 중국 사회에서 점서 일종으로서 기능해 온 《주역》이 새롭게 해석될 토대를 제공했다. 즉 〈계사전〉상(上),하(下) 편은 《주역》의 난해하고 심원한 세계로 이끌어 줄 철학적·총론적 글인 셈이다.